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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투자 실패로 한강 가기 직전 깨달은 손실로부터의 자유: 당신을 일상으로 이어줄 손실의 심리학

김형준 지음드림셀러 ( 출판일 : 2022-02-18 )
작성자 : 이○묵 작성일 : 2026-06-12
페이지수 : 223 상태 : 승인
앞선 책은 정신과 의사라면 이 책은 임상심리상담사, 심리학과 출신 전문가의 책이다.
이 노란책의 저자의 특징은 코인에 손을 댔다는 점이다. 코인은 투자 관심있는 사람이면 알다시피 저 작가가 하던 시점보다는 올랐지만, 코인의 변동성을 장악하기란 쉽지가 않다. 아마 다시 도전할 패기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말 투자 안하고 견실하게 살고 있으시려나?
이 저자의 지고의 복이란 이런 위인에게도 정서적 지지와 안심을 주는 아내가 굳건히 버티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무튼 그의 폭망한 투자에 따르는 반성문 같은 책이라, 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조언은 없고, 자신의 악몽같은 심상풍경을 늘어놓은 수필집에 가깝다. 이 기분을 상기시키는 것 만으로도, 현금보유를 50%는 가져가는게 맞지 그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주식 책을 보다 보면 투자는 지성만으로 안되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다. 어떤면에서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하고, 대중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한 눈도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성적으로 투자가치를 따질 수 있는 숫자 읽는 안목도 있으면 좋고... 잃고 있을 때도 버틸 수 있는 끈기와 자금 운용력 또한 필요하다.

나에게 처음 주식을 알려준 이는 주식은 심리학이라고 하면서 소개를 했는데, 이 논제는 앞선 책과 이 책의 저자만 봐도 반례가 성립한다고도 할 수 있다. 책에서 연구하고 임상에서 만난 내담자와 환자의 마음을 듣고 안다고 해서, 자기마음을 투명히 아는 것은 또한 아니다. 마음속에서 욕심과 비현실적 현실인식에 대한 자각이 순간적으로 되는 샤프한 판단력은 결국 토이크레인을 여러번 해본 경험자처럼 다년간의 실패와 반성, 다시 좋은 경험의 누적을 층층이 쌓아올리는 과정에서 완성되는 인격인지도 모른다.

암튼 두 저자를 반면교사 삼을 때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바로 투자할 때 뭘 모르면 빚을 내지 말라는 것이다(이 책 저자는 빚을 안 내서 살음). 그리고 주식거래 MTS 앱에 미수거래 금지도 이 참에 꼭 걸어두시길. 하이닉스가 228만원 한다고 이게 300은 충분히 갈것같은데 1억만 빌려서 월급보태 44주쯤 산 다음에 목표 주가에서 매도하면 이자 떼고도 3천만원정도는 쉽게 벌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도 금물이다. 트럼프의 세계를 생각하지 않는 몰배려한 상황에서 파생된 이슈 때문이든 국내 정치지형의 변동 때문이든, 바이오주 폭등장세로 순환매가 일어나게 되어서든 주식이 150만원으로 가는 순간 그대 마음 또한 이 1억을 어떻게 갚아야 할 지 지옥도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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