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서블 포트리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 박산호 옮김박하
( 출판일 : 2018-07-16 )
작성자 :
이○원
작성일 : 2024-05-06
페이지수 : 399
상태 : 승인
제목이 내가 중2,3학년에 했던 게임을 나타내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손이갔던 책은 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복고풍의 성장 소설이다. 컴퓨터의 초기 모델과 프로그레밍에 대한 디테일이 살아 있다.
혈기 왕성한 14살짜리 소년이라면 많은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했던 ‘플레이보이’ 잡지를 소유 하기 위한 3명 친구들의 과정은 매우 유괘하다. 1980년 말을 풍미했던 록키, 제인폰다의 에어로빅 비디오, 맥가이버 등이 나오면서 많은 흐믓 코드가 존재 한다. 주인공인 빌리가 플레이보이를 갖지 못하게 만든 매리에게 자신이 만든 ‘임파서블 포트리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매리가 18세 미만이 참가 가능한 프로게이머 대회를 알려주면서 참가 하기 위해 ‘임파서블 포트리스’의 취약점을 보완 하고 엄청나게 노력한다. 그 모습이 충분히 매력적이고 응원하게 된다. 우연히 발견한 소설에서 웃음과 감동을 받기란 쉽지 않은데 그것을 해냈다. 시작과 동시에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가독성 좋고 풋풋한 성장 소설이다. 당신이 만약 맥심, 플레이보이, 썬데이서울, 을 알고있다면.. 읽어야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