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현황

  • 참가 현황

독서마라톤 종료일까지D-085

독서마라톤 참가신청

책 이미지가 없습니다.

제타 함수의 비밀 : 오일러 리만 라마누잔의 접점을 찾아서

구로카와 노부시게 지음 ; 정경훈 옮김살림 ( 출판일 : 2014-01-01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6-05-21
페이지수 : 158 상태 : 승인
수학책을 읽을때면
세상이 조용해지고
생각이 차분해진다.

나의 힐링이다.
공원에서 수학책을 읽으며 걷다보면
수학의 신비로움에 빠져 주변의 모든 상황이 의미없어지고
수학의 본질에 집중하게 된다.

푸앵카레가 말했듯이
수학이 가장 외부의 영향을 덜 받는 학문이라 했다.

물리학도 여러 실험을 해야하고,
환경과 상호작용했다면
수학은 (아예 없다는게 아니고) 가장 그 상호작용이 덜 필요한 학문이다.

수학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여러 소설책을 읽을때
고전명작소설이 아닌 현대소설을 읽으면
작가의 편협한 세계관과 논증오류와 인지부조화 현상이 눈에 들어와

내가 이 소설을 통해 도대체 뭘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데이터 기반없는 작가가 연출한 특정 세계관으로 봐야하는가?
이것은 빨간 색 색안경을 끼고, 세상은 빨갛다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작가는 객관적인가? 최소한 집필의도를 밝히기라도 하는가?

행복전도사가 몇 년뒤 자살을 하는 요즘날.
나는 죽어버린 소설가의 책을 읽는다.
그 소설가의 일생을 연구하듯이 볼 수 있고,
그 소설가가 살아온 인생을 보고,
그 작품을 보면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지만

살아있는 작가가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고,
어떤 연출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는 소설책은 읽기가 불편하다.
과학인플루언서의 말들과 책들도 불편하다.

제일 역했던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밀러는 과학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우생학자 학장의 삶은
객관적 사고의한계를 비치고, 상대주의와 세상에 정답은 없다는 포스트모더니즘적 결론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을 그러한 철학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연출을 통해 그렇게 만들어버린다.

참으로 역하다.
이것이 괴델의 선동기법과 뭐가 다른가.

그래서 난 죽은 사람의 소설책을 읽거나
수학책을 읽는다.

제타의 기원을 알려주는 책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오일러도 등장하고,
소수의 비밀을 파헤치게 해준다.

책을 덮고 생각해봤다
물질수라는 개념을 보고, 부피와의 유사성을 떠올리고,
부피의 단위를 떠올린다.

그러자 오랫동안 의문으로 남아왔던 점선면에 대한 본질이 약간 풀렸다.

종이에 점을 찍었다.
이것을 점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것은 면이 아닐까?
이 종이를 3차원으로 생각하지 말고, 종이라는 평면을 상상하고, 정사영하여서
그 흑연이 차지한 2D면적에 대한 그림을 구했을때

이것은 점일까?
절대 점이 아닐 것이다.

그러면 선은 눈에 보이는게 타당한가?
면은 무엇일까?

결국에 요즘들어 든 생각은
자연수가 자연스럽지 않은 수이고,
기하학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논리전개를 할때
이해를 돕기위한 시각화도구이고,
이 시각화도구가 실제 현상과 다르고,
그 도구의 추상적 부분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에 단위가 떠올랐다.
점들의 집합이라 하든,
면들의 집합이라하든,
점들의 집합이라하든

그것은 어떤 조합성의 원리보다는
새로운 개념이 창조되는 것과 가깝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해, 물질세계를 상상하며
벽돌이 쌓여 집이되는 구조가 아니라
1+3-->a같은 추론규칙과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테렌스타오의 해석학에서 보았듯이
다음수와 덧셈을 보면,
결국 특정개념의 탄생과 반복과 연결된다고 보았다.

덧셈은 다음수의 반복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덧셈자체는 다음수의 집합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개념이란 것이다.

즉, 그 본질이 달라진다.
그리고 자연수 역수의 합과 소수의 관계는 어쩌다 나왔을까?
소수의 무한성을 귀류법으로 증명하는 과정은 무엇일까?

요즘날 수학AI가 올림피아드 금메달을 따는데,
이 수학적 증명과정의 본질에 대한 연구가
지금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댓글쓰기
로그인 도서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