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필름
( 출판일 : 2022-04-20 )
작성자 :
김○빈
작성일 : 2026-05-19
페이지수 : 207
상태 : 승인
불안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동시에 전해주는 책이다. 비교가 일상이 되어버려 자존감을 회복하기 힘든 현대인들이 한 번쯤 가볍게 읽기에 좋은 것 같다.
part1.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
비교, 불안, 균형, 행운 등 다양한 주제에서 저자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인 것 같다. 특히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는 나의 마음가짐이 어떠한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는 내용이 와닿았다. 나는 호기심이 많아 여러 종류의 취미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즐기지만 그것이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계획에 속해져버린다면 갑자기 흥미를 잃을 때가 종종 있다. 이것이 내가 그것을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강박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감정임을 알고 난 후 그 일을 대하는 태도를 고치기로 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그것이야말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진정한 현재를 살아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더 상기시켰다.
part2. 불안하지 않다면 어떠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
흔히 '후회 없는 삶을 살아라'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모두가 그런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매 순간 최선을 선택할 수는 없고, 매일 열정을 쏟는다면 넘어지기 마련이라서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저자는 이 '후회'를 '~보다' 낫기를 바라는 비교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대신 '만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고 한다. 후회 없는 하루보다 만족할 수 있는 하루. 비교와 강박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마음가짐. '후회'는 나를 과거에 머물게 하지만, '만족'은 현재를 긍정하게 한다. 결국 끊임없이 자신에게 채찍질하는 사람보다는 작은 성취를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평온을 찾을 수 있다. 오늘 하루 나를 깎아내리는 삶이 아니라, 오늘의 나를 칭찬하며 내일로 한 걸음 더 내딛게 해주는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part3.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인정욕구가 강한 나로써 머릿속으로는 해보고 싶은 것이 많지만 천성이 게을러 미루다가 결국 제자리걸음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럽다', '후회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까지 덤으로 찾아온다. 편안하고 쉬운 것. 발전하고 잘 보이고 싶은 것. 이렇게 두가지의 충돌이 항상 함께한다.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도 머뭇거리며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생각했던 것은, 당장 지금의 삶이 불편하지 않을 뿐더러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싫은 것이다.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아 불행만을 쌓아온 지난 나를 반성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어떠한 것이든 재고 따지지 않고 그냥 해보는 대담함을 기르고, 그에 따르는 감정과 경험에 책임을 지는 방법도 천천히 알아가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삶을 보람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은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거창한 결과물이 아닌 매일을 살아가는 과정으로 재정의한다. 눈에 보이는 뚜렷한 성취보다 '결국 그것을 해내기 위한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과정보다는 결과를 보여주기 좋아하여 가장 소중히 돌봐야 할 '나'를 소홀히 했던 지난 날들을 반성하게 되며, 속도와 방향이 남들과 다르더라고 신경쓰지 않고 나만의 목적지를 위한 나만의 페이스를 재정비하게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