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사건으로 배우는 암호학
윤진 글 ; 이솔 그림Golden rabbit :
( 출판일 : 2024-01-01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6-05-10
페이지수 : 299
상태 : 승인
암호....
나는 비판적 읽기의 마스터인듯하다.
암호학에 대한 내용이 즐겁긴 해도
그 지식을 알아감과 탐구여정이 즐거웠던 것이지.
책이 썩 잘 쓰여있는거 같지는 않았다.
어려운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는 기술이 뛰어난 저자라고 되어있는데,
때때로 '어려운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쉽게는 풀어쓰지만 내용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있는 책이었다.
'설사 적군에게 발각당하더라도 적군이 내용은 알지 못한다'
=메시지를 전달할때 메시지자체를 감추는 방식
그리고 위의 예시로,
노예의 머리를 빡빡 깎고 글자를 쓰고, 머리가 자란후 보내는것.
투명하지만 가열하면 보이는 글씨.
를 들었다
그러면 저 메시지 자체는 사실상 '의미를 가진 문장'을 접하지 못한 것이다.
근데 위에 왜 저렇게 썼냐. 적군에게 발각당하더라도 적군이 내용은 알지 못한다.
'적군에게 발각당하더라도 적군이 내용은 알지못한다'
발각당하다를 통신매체를 발각당하다라고 한건가?
그러니까 통신매체와 메신저(암호문), 메시지로 본건가.
아무튼 체계는 개나줘버린 책이었고
머릿속으로 체계를 정립하면서 읽었다.
그렇다.
이 책에서는 뭐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난 읽고 나서 그 이름들을 다 까먹었다.
사람이름을 외우는 행동은 전화번호부를 외우는 것과 유사하다.
나는 이전에 본 인지심리학과 언어학에 맞춰서
통신매체, 기호, 의미로 구분했다.
기호-->의미로 해석되는 과정이었고,
사실 암호라 할 것없이 러시아어로 되어있으면 난 못읽었다.
숨길 의도조차 없었는데, 이것을 나는 '암호'라 부를 수 있을까?
나는 '의도'를 중시했고, 그렇다면 암호는 '사실상 변환규칙'이라 생각이 들었다.
결국 통신과정에서 통신자체를 모르게 할 수도 있었고,
통신이 발각되더라도 그 기호들을 해석할 수 없게 만든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 해석은 사람의 인지과정의 결과였고,
언어학에 따라 '단어'와 '문법'의 조합으로 보고, 1차적으로 단어와 규칙에 따라 '다른 단어와 문법으로 치환하는' 것을 생각했고,
더 생각해보니 결국 '언어'가 전달된다는 것이었고,
언어의 특성이 드러나지 않는 '기호'로 만드는게 핵심이라 생각했다.
결국 암호의 핵심은 규칙이었고,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게 바꾸는 여러 규칙들의 종류와 해독방법의 나열이었다.
근데 이 층위가 결국 단순히 의미--->(규칙) --->암호 라면,
사실 그 암호를 푸는게 아니라, 그 의미에 직접적으로 접근해서 알아낼 수도 있는거였따.
결국 암호학은 어떻게 하면,
언어 속에서 반복되는 단어와 문법을 어떻게 하면 가릴지에 대한 토의라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