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들: 김홍 장편소설
김홍 지음한겨레 :한겨레엔
( 출판일 : 2025-08-30 )
작성자 :
전○은
작성일 : 2026-05-08
페이지수 : 311
상태 : 승인
말뚝들은 26년 책 읽는 청주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할 때 알게 된 책이다.
조사 결과 다른 책이 선정되었지만 나는 말뚝들에 한 표를 행사했다.
말뚝이 뭘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 전에도 궁금했던 말뚝은, 책을 읽으면서도, 책을 다 읽은 후에도 궁금하게 만드는 김홍 작가의 창조물이다.
갑자기 뚝 딱하고 이 세상에 나타난 말뚝!
말뚝은 낯선데, 계엄은 너무 친숙해서 읽으면서 너무 혼란스러웠다.
말뚝을 보면 사람들이 왜 자꾸 우는데?
울기만 하는 사람들이 이상했지만, 사람들을 울게 하는 말뚝이 이상했지만, 책을 다 읽고는 어슴프레 알 것도 같았다.
사람들을 울게 만드는 말뚝, 장이 무언가 하게 끔 만드는 말뚝, 사람들이 무언가 하게 끔 하는 말뚝!
좋은 사회를 꿈꾸지만 거져 얻어지는 것은 없지!
좋은 사회를 꿈꾸며 내가 오늘 사회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일들을 하는 것이 말뚝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평범하게 하지만, 좀 더 따뜻하게
그 날 우리 사회를 되돌려 놓은 평범한 시민들처럼.
트렁크에 장을 넣어둔 건 누굴까? 말뚝일까? 왜 그랬을까? 궁금해!
그 이유를 꼭 알고 싶은 건, 그 이유를 알아야 그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먼 이야기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