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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인생 절반을 지나며 깨달은 인생 문장 65

오평선 지음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2-12-21 )
작성자 : 심○희 작성일 : 2024-05-28
페이지수 : 216 상태 : 승인
우연히 네이버 책광고를 통해 알게 된 이책은 작가가 치열한 청춘의 시간을 지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며 깨달은 삶의 지혜들을 짧은 문장들로 전하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지라 (읽다보면 너무 뻔한 소리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인생책이다, 너무 좋다 정도의 감상은 아니었지만 작가가 지향하는 삶의 자세가 내가 지향하는 바와 같아 공감은 갔다. 중간중간 명화들과 격언들도 곁들여 있는데, 특히 페데르 세베린 크뤼위에르 라는 인상주의 화풍의 화가를 새로 알게 되어 너무 기뻤다. 그의 따뜻한 그림들이 너무 맘에 든다.

작가가 텃밭을 가꾸듯 나는 화단을 가꾸며 식물의 작은 변화에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 기다리던 꽃이 필때 설레고, 나중에 은퇴하면 더 크고 멋진 나만의 정원을 꾸밀 내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설렘이 있는 사람이 청춘이다>

지금처럼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설레고 작은 것에 행복해하는 삶을 살았음 좋겠다.

<행복은 소소한 것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사랑스러운 입맞춤, 미소, 다정한 눈길, 진심어린 칭찬, 즐겁고 따스한 느낌 등 소소하고 금방 잊히는 것들이 행복을 만든다 - 새무얼 테일러 콜리지>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 법정스님>

< 아이들은 언젠가는 홀로 서야 한다. 살면서 언젠가는 실패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 홀로 그 실패를 견딜 힘을 길러줘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가 먼저 아이의 실패를 지켜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네가 볼품없이 쓰러지더라도 너를 끝까지 응원하는 존재가 있음을 알게 해주자. 그것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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