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 박상영 연작소설
박상영 지음창비
( 출판일 : 2019-06-28 )
작성자 :
유○준
작성일 : 2026-04-27
페이지수 : 344
상태 : 승인
작년에 영화를 먼저 접했다.
퀴어에 대해 배려하는 척 편한 스토리텔링을 위해 악인을 등장시켜 재희와 흥수를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그저 불쌍한 존재로만 표현되는 그들에게 나는 연민보다는 기이함을 느꼈다.
원작은 다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로 책을 잡았고,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잘 쓰인 책이라는 걸 1부만에 알게 되었다. 퀴어장르라는 특이성을 빼고 보더라도 썩 잘 읽히는 소설이라 생각한다. 아마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묘사와, 현실적인 그들의 고민과 이야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영화에 대한 아쉬움만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