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살인: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음; 박제헌 옮김세계사
( 출판일 : 2021-07-05 )
작성자 :
김○은
작성일 : 2026-04-25
페이지수 : 411
상태 : 승인
가끔 무언가에 몰입해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중, 고등학생 시절 쉬는 시간이 손살같이 지나가고 수업중에 몰래 읽던 소설책. 그런 경험이 하고싶어 몇년전 읽었던 명상살인을 대출해 읽었다.
이 책은 첫 문단에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결코 난폭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드 반대다. 일례로 나는 평생 동안 누군가를 때린 적이 없다. 그리고 마흔두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살인을 했다. 현재 업무 환경에 비추어보면 도리어 늦은 감이 있다. 인정하건대, 일주일 뒤 여섯 건이 추가되긴 했다.'-
이런 묘한 뻔뻔함과 무슨일이 있던건지 호기심을 발동하는 깜직한 문단이다.
자신의 스트레스성 경직과 주변의 문제로부터 현명하게 자신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명상을 시작하는 변호사, 자신의 일과 가정에 소홀하지 않기위해 고분군투하다가 명상으로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타파해가는 (물론 운도 많이 따라준다. 이게 바로 명상으로 우주의 기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걸까? 물론 소설이지만.) 유쾌한 소설이다.
늦은 밤에도 지루하지 않아 잠을 줄이며 읽게된 책으로, 기발하고 몰입력있는 소설로 명상살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