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계급론: 제도 진화의 경제적 연구
소스타인 베블런 지음 ; 박종현 옮김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23-12-18 )
작성자 :
배○현
작성일 : 2026-04-22
페이지수 : 496
상태 : 승인
베블런은 역사적 고찰을 통해서 leisure class(유한계급)는 약탈과 시기심에서 유래한다고 보았다. 원시사회에서 집단간의 접촉에서 약탈이라는 방식으로 전리품을 얻는 것이 생산적 방식보다 우월하게 여겨지고 이것이 시기심을 추동하여 약탈적 방식(이것은 나중에 비생산적 요소인 정치, 종교, 문화로 발전함)을 우러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통적 경제학이 인간을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표준인을 기반으로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소비를 '효용'이 아닌 '과시'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활기 있는 사물을 다루는 약탈이 활기 없는 사물을 다루는 생산과 분리되어 우월한 계급을 부여 받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leisure class가 하는 소비-과시적 소비는 시간이 남아서, 심심해서, 할 일이 없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계급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유지함을 보여주기 위한 '일'인 것이다, 그리고 현대인은 leisure class가 아님에도 이런 '일'을 모방하면서 자신을 나타내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한다. 경제학이 인간을 품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