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옛날부터 축구선수로서 이영표를 좋아했다. 초롱이, 예수님이란 별명을 가진 이영표는 축구 경기에서 우리 진영을 지키는 든든한 수비수였다.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영표가 하는 강의 장면을 봤는데 이 책 p.48쪽에 나와 있듯이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겹칠 때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한다면 나중에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해야 할 일을 먼저 한다면 그는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잇다는 사실이다. 라는 말이였다. 나는 이 말이 너무나 맞는 말 같아서 듣자마자 메모를 했었다. 그리고 살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일이 있으면 이 말을 인용하고 있다.
'생각이 내가 된다.'의 이 책은 이영표선수의 축구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신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기독교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 읽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노력 이러한 부분들이 더 크게 다가와 무교인 내가 읽어도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그리고 이영표가 실제로 경험했던 신앙심 이야기를 들으니, 그동안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예수님에 대해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생각하기엔 누구를 믿든 제일 중요한건 이영표의 노력이 아니였을까?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그동안 재능을 찾느라 실망감만 느꼈던 내 자신에게 이제는 노력으로 내 스스로 내 재능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p.161 앞모습이 멋진 사람이 아니라 뒷모습이 정직한 사람이 되자!

p.252 리더에게 더 중요한 것은 해야 하는 말을 하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