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지만 단순하게: 복잡한 세상에도 패턴은 있다
닐 존슨 지음;, 한국복잡계학회 옮김바다,
( 출판일 : 2020-02-24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6-04-04
페이지수 : 334
상태 : 승인
난 '개론서(대중서) 함정'이란 범주를 만들었다
이 책은 그 범주의 기준에 맞는 책이다.
1) 비체계적 서술
2) 핵심에서 확장되는 구조가 아님
3) 원리전달 효과가 적은 즉흥적 다양한 사례 소개
좀 형편없는 책이었다.
복잡계이론에 대한 개론서고 대중서를 목적으로 썼다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재미있게 여긴 사례들을 나열한 책이라 본다.
다시 말해,
그라이스가 말한 의사소통의 격률을 깬 책이었다.
1) 정보과잉
2) 관련없는 정보 소개
3) 분명한 표현부재
4) 장황한 서술
대충 여러 사례 찍먹하듯이 소개하고 넘어간다.
읽는내내 고통스러웠다.
최대한 책 속에서 말하는 핵심개념(창발, 되먹임, 자기조직화, 혼돈, 거듭제곱법칙, 네트워크 등)을 추출해서
책의 구성을 다시 정리하는데 애먹었다.
또한, 중간에 생물학, 식물학, 나노, 사회학, 정치, 경제, 전쟁까지 넘어가는데
'함축된 상황'에 대한 정의가 부족하여 그 관련 논문을 찾느라 애먹었다.
짜증이 난다.
사실상 내가 이 책에서 얻은 정보보다 짜맞추면서 얻은 정보가 더 크다.
이게 저자의 의도였다면 성공이다.
다시는 읽고 싶지 않고, 읽을 이유도 없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