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피터 자이한 지음 ; 홍지수 옮김김앤김북스
( 출판일 : 2021-02-01 )
작성자 :
임○완
작성일 : 2026-04-02
페이지수 : 496
상태 : 승인
소련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전쟁을 벌이고, 최근에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며 또다른 전쟁을 시작했다. 이런 국제 정세하에 집어든 책이 이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이다.
두차레의 세계대전을 치룬 인류는 또다시 전쟁의 비극을 되풀이 말자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가 가진 탐욕과 이기심이 사라지지 않는한 인류문명에서 전쟁은 불가피 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런 인간의 심성상 시대에 따라 각 국가는 동맹을 맺기도 적대적이 되기도 한다.
세계대전후 미국 주도의 평화는 소련이라는 공동의 적이 존재했기에 당연시되었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국가간의 동맹은 굳건했다.
그러나 소련의 몰락후 인류는 동맹과 합의를 이어갈 새로운 철학과 아젠다를 찾지 못했고 그결과 그동안 당연시되던 동맹과 평화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책은 이러한 시대에 각각의 국가는 어떤 처지에 있으면 새로운 철학이 공백 상태인 지금의 시대에 어떤 입장에 있게 되었는지를 분석해두었다.
특히 최근 중동전쟁이 발발하여 미국,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등은 어떤 지정학적 위치에서 인류문명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가 흥미로왔다.
우리에게는 일본과 관련한 내용이 흥미를 끈다. 동아시아의 맹주는 중국이 아니고 일본이 될것이라는 분석이 흥미롭다.
그런데 이렇게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서 축적해 가는 지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이 과정 가운데 증진되는 담론의 사고력이 비록 전문적인 무엇인가를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여러 기능들을 엮어서 그럴듯해 보이는 solution 을 제시하고, 그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실패의 요인들을 제거하고,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기반을 구축하여 조직과 삶의 성장에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글을 읽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