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연애
박민아 외 지음바이북스
( 출판일 : 2015-01-01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6-04-01
페이지수 : 238
상태 : 승인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역사적으로 '머리가 좋다' 여겨지는 과학자나 철학자들이
인간관계까지 좋았던 것은 아니고, 나이 들어 쓸쓸히 죽어가는 모습이 많았다.
신체노화보다야 늦지만 뇌도 노화가 진행됐고,
젊은 시절의 반짝이는 지식에 대한 열정은
나이가 들어 고집 센 노인이 되게 만들었다.
그런데 거기다가 차라리 몸이라도 아프면
할아버지가 되어서 뭐 아무것도 못하지만
입은 건강했으니 얼마나 말을 많이 했겠는가.
근데 이게 남의 얘기같이 들리지 않았다.
충분히 내가 만날 수 있는 미래라 여겨졌고,
절대 그러고 싶지 않길 바라며 책을 읽었다.
아인슈타인의 책을 읽는도중에 '와 ~ 이 생각의 흐름이 중구난방 난리법석이구나' 를 느낄 수 있었따.
아무래도 연애에 관한 책이다 보니 아인슈타인의 과학이론보다는 인간관계적인 면모가 더 잘 보였는데,
뭐 인간관계도 과학적으로 해석하려하고, 다방면에서 접근해서 보려하는 태도가
역시~~~과학자란 생각이 들게 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마리퀴리와 피에르 퀴리
마리퀴리도 뛰어났지만, 연애 측면에서는 피에르 퀴리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그는 향후 나올
제인구달의 남편, 볼테르와 달리
아내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달리 말하면, 아내가 성공했을때 남편과 아내가 경쟁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결혼은 파국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피에르 퀴리는 그당시 여성과학자에 대한 무시가 만연하던 시절에
마리퀴리를 인정했고, 심지어 논문을 발표했을때, 마리퀴리의 이름을 뺏는데...
이것을 보자마자 헐레벌떡 마리퀴리의 이름을 논문에 실으려 동분서주한 사람이 피에르 퀴리다.
피에르는 근데 마차와 '교통사고(?)'를 내며 죽었고 마리퀴리는 상당히 큰 슬픔에 잠겼다.
그리고 다른 연애이야기는 짧게 요약하면,
핵물리학자 페르미는 그렇게 합리적이었고, 이상형도 분명했으나 정작 결혼은 그의 이상형과 정반대인 사람과 하게 됐다.
ㅋㅋㅋ
암튼간에 과학자들은 상당히 협소한 인간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무조건 아내한테 잘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말년이 굉장히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