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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마우스

아트 슈피겔만 지음 ; 최유리 옮김아름드리미디어 ( 출판일 : 2015-01-01 )
작성자 : 임○율 작성일 : 2025-08-20
페이지수 : 299 상태 : 승인
이 책은 내 최애 책인 <쥐>의 저자인 아트 슈피켈만이 쌓인 질문에 답을 토해내듯 쓰여있는 책이다
내가 <쥐>를 처음 접한건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 선생님의 학급문고에서 발견하였다
제목, 표지, 부 제목, 내용 뭐하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2편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그 당시 6학년때 읽을땐 홀로코스트이니 히틀러니 잘 몰랐고 그저 그 그림체와 말투, 대사면 나를 빠져들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이번 마라톤에 그 <쥐>가 떠올라서 다시 읽게되었다
놀랐다. 내가 그때 그렇게 재밌게 읽었던 책이 이런 내용이었다니 그래도 그 아트 특유의 그림체와 블라덱의 말투는 여전히 나를 웃으며 반기는듯 했다 아무리 놀랐다고 한들 그 매력들이 나를 다시 빠져들게했고 그 <쥐>를 4번은 더 보게 했다
정말 너무 재미있다 계속보고 다시보고 계속 보고 아무리 봐도 아트의 그림체, 블라덱의 말투, 대사, 묘사 또 <쥐>에서는 절대 볼수없는 블라덱의 인터뷰 원본 필사본도 메타마우스에는 있었다 그것이 나를 더 빠지게 만들었다 300쪽 가량의 페이지동안 너무 정말 한 페이지에 글씨를 800글자는 압축해서 때려박은듯한 글자수에 전체를 여러번 읽지는 못했지만 그 1972년의 녹음 원본내용만은 한페이지에 1000글자는 때려박은듯한 빼곡한 글씨에도 3번은 넘게 돌려봤다고 자신할수있다
앞으로 이만한 책을 만날일은 없을것이고 그렇기에 너무도 소중한 책이다 그래서 유일하게 이 일지만을 공개로 쓰는 이유이다
쓰다보니 이 일지가 <메타마우스>일지인지 <쥐> 일지인지도 헷갈렸지만 그만큼에 애정이라고 봐주신다면 감사할따름이다
5점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같아서 정말 1000점이고 100000점이고 주고싶다
정말 다신 올까하는 생각이 드는 인생 책이고 누구라도 내게 책 추천을 해달라고한다면 정말 고민도 하지 않고 거론 1순위인 책이다
정말 언제든, 어디든, 어떤 상황이든지 정말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책이다
괜히 15개국어 이상 번역된것이 아니다
이제 다시 <메타마우스>로 돌아 와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책은 <쥐>의 작가인 아트 슈피겔만이 같은 질문의 반복에 지쳐 만든 Q&A 형식의 책이다
이 책에 대놓고 나와있다
'언론인들이나 학생들은 아직도 몇 안 되는 똑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하고 있죠, (왜 코믹이죠?) (왜 쥐예요?) (왜 홀로코스트냐구요!)혹은 우리 조상들 말투로, 에휴! 하지만 전 마침내 가능한 최선을 다해 답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장차 또 같은 질문을 받으면 난 그냥 "두번 말하지 않겠소.." 하면 될 테니까..' 라고 말이다 만화로 표현되어있는 이 장면을 시작으로 나는 이 책에도 빠져들었다
책을 읽기는 솔직히 조금 고난이 많았다 글이 너무 많기도 하고 또 내가 별로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들도 있었다 이를 테면 아트의 아들과 딸에게 <쥐>를 언제 접했고 느낌이 어땠는지를 물어보는 인터뷰 내용 같은것들 말이다
그래도 쭉 읽다보니 그 많은 글씨 만에 매력또한 느꼈고 또 블라덱 슈피겔만에 말투와는 다른 매력 또한 나를 다시 한 번 끌어당겼다
그 중에서도 인터뷰의 내용을 거의 온전히 써준 마지막 부분,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만든 인명피해를 한눈에 볼수있게만든 슈피겔만 2차 세계대전 전/후 의 가계도 또한 정말 완벽했다
그리고 나또한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 책을 읽을땐 전혀 몰랐던 것들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고 나를 <쥐>로 다시 끌어가는 계기였다
앞으로 내가 이런 책을 단 하나라도 더 만나게 된다면 정말 천운일것이다 여러분들도 이런 책을 언젠가 꼭 찾기를 바란다
<메타마우스>든 <쥐>든 내겐 정말 이 책을 다시 만난것이 정말 신께 감사드릴 정도로 좋았다
더 쓰고 싶지만 쓸 말도 써야할것도 더 없다 다른 궁금증은 여러분이 직접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상 내 첫 공개 일지이자 가장 기념비적인 일지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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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리 비밀댓글 입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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