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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 김태우 옮김을유문화사 ( 출판일 : 2011-01-01 )
작성자 : 허○익 작성일 : 2025-08-16
페이지수 : 267 상태 : 승인
읽기 전 <위대한 개츠비>는 나에게 신분을 속이고 부자가 되는 어떻게 보면 <왕자와 거지>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소설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특히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의 폭죽이 터지는 한 장면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독서모임을 통해 마음속에만 있던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초반을 읽어가면서 표면적으로 느낀 것은 어떻게 보면 막장 드라마의 이야기인데 그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개츠비도 사실은 신분을 속이기는 했으나 결국 자수성가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사실 왜 그렇게 칭송받는 소설인지는 솔직히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이 무척 선명하고, 감각적으로 보였다. 목소리조차 직접 들리는 것 같은, 어쩌면 이건 그 인물을 연상시키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또한 그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해설 등을 통해 인물들이나 상황이 함의한 시대성을 알게되면서 작품이 새롭게 보이기도 했다.
최근 한국 문학을 읽으면 느꼈던 어떤 동질감과 유대감의 이유를 <위대한 개츠비>를 읽으면서 되새기게 되었다.
문학작품이 그 시대를 떠나서 자체로만 읽어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그러면서 반대로 지금 현 시대의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 인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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