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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도 습관이다 : 왜 입만 열면 불만과 핑계를 늘어놓을까?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 송소정 옮김유노북스 ( 출판일 : 2019-04-08 )
작성자 : 서○형 작성일 : 2025-08-12
페이지수 : 251 상태 : 승인
독서일자 : '25. 8. 11.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은, 정말 입이 따끔거린다는 뜻이 아니라 입에서 가시 돋친 나쁜 말이 나오게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부정적인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말만 할 수는 없겠지만, 괜히 옆에서 궁시렁거리며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 부정적인 에너지의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푸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푸념도 습관이다」는 푸념을 자주 하는 당신, 그리고 그 푸념을 듣고 있는 당신에게 삶을 조금 더 여유롭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실전 지침서입니다. '왜 입만 열면 불만과 핑계를 늘어놓을까?'라는 부제를 통해, 푸념이 발생하는 원인과 그 고리를 끊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저자인 '우에니시 아키라'의 다른 책 「마음 청소」를 즐겁게 읽었던 경험이 있어, 이 책 또한 기꺼운 마음으로 펼쳐 들었습니다.

책은 표지 하단의 '인생을 바꾸는 아홉 가지 심리 습관'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총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은 푸념이 가진 부정적인 에너지와 그것이 우리를 어떻게 잠식하는지, 이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푸념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그것을 근절할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푸념을 듣는 상대방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등 '푸념'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무거운 마음을 비워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심리학자의 O가지 심리 훈련'이라는 소단락을 두어,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팁을 알려줍니다.

책의 프롤로그에는 푸념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커지는 악순환의 과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푸념이 많아질수록 부정적인 감정이 커지고, 이는 또다시 푸념으로 이어지며 감정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한번 시작한 푸념은 관성처럼 눈덩이처럼 불어나, 더는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조절할 수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이 악순환의 고리는 반대 방향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면 불만은 더는 불만이 아니게 되고, 더욱 긍정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나 자신 혹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푸념하는 습관을 잘 살펴보고 그 부정적인 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문체가 간결하고 어려운 단어가 없어 막힘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몇 권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독후감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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