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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백종우 지음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 출판일 : 2024-03-08 )
작성자 : 심○희 작성일 : 2025-08-04
페이지수 : 264 상태 : 승인
많이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OECD회원국중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서구의 경우 1970년대부터 정신보건개혁이 이루어진데 반해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만을 목표로 달려오다 보니 상대적으로 정신건강 쪽으로는 사회적 논의나 제도들이 미흡한 거 같다.
실제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외국 사례에 비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여러 대책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자해나 타해의 위험에 있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외래 치료와 입원을 가족이 아닌 판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 이를 가족에게만 책임을 돌리고 있는 실정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진주에서 있었던 정신질환자에 의한 아파트 방화 및 살인 사건이 있다. 저자는 중증정신질환의 경우에는 국가책임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아픈사람= 나쁜사람으로 내모는 사회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언제든 쉽게, 편견과 차별 없이 치료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외에도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나 자가진단법,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나 재단의 전화번호 등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말 그대로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라는 제목에 충실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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