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판소리 전집
신재효 지음 ; 강한영 校注譯서문당
( 출판일 : 1996-04-30 )
작성자 :
윤○화
작성일 : 2025-08-03
페이지수 : 317
상태 : 승인
독서동아리 덕분에 읽게 된 책이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책 끝에 있는 변강쇠전을 먼저 읽었다. 적나라한 표현에 놀라고 황당한 이야기에 웃음이 나왔다. 나무를 하러 가선 장승을 베어 온다는 것이 말이 안 되고 서서 죽었다는 것 등도 그렇다. 심청전은 심청가 완창 공연을 관람한 기억이 있다. 판소리를 보면서 못 알아듣는 대목이 많았지만 절절한 사연에 눈물이 찔끔 나왔다. 원시 때부터 있었던 인신공양의 풍속이 끔찍하다. 춘향전은 영화에서 보던 것과 달리 19금 장면 묘사가 거의 없어서 놀라웠다. 판소리가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다양한 버전이 있다고 한다. 다른 버전의 책을 구해 한번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