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엄마가 간호대학에 입학하며 하던 생활을 둘째딸이 만화로 그린 인스타툰. 본래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간간히 보이던 만화가 도서관에 책으로 있어 대출해 읽었다. 슈루룩 빠르게 읽힌 이유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만화형식이기 때문이다.
50대에 만학도 전형으로 대학입학을 가족에게 말하는 순간부터 가족과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걱정하고, 입학 후 같은 만학도의 코로나19시대 비대면수업의 고분군투, 대학을 다니며 변화된 생각 등 유쾌하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나는 이제 누가봐도 아줌마가 된 사람으로 10대, 20대들이 즐겨하는 취미나 운동에 관심은 있지만 차마 부끄러워 배우기를 꺼리게된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걸 배우기에는 나이제한이 없다는 것을 되새겼다. 새로운걸 배우기전 걱정도 부끄러움도 없이 배워야겠다. 항상 배움에는 지금이 가장 젊을 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