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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6, 인조에서 경종까지

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지음민음사 ( 출판일 : 2016-01-01 )
작성자 : 서○천 작성일 : 2025-07-30
페이지수 : 285 상태 : 승인
백성들에게 최악의 군주였던 인조는 최악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효종의 북벌 운동은 청을 도와주는 나선정벌로 이어지고, 최강의 중2 숙종이 왕권을 휘두른다.

1장. 청에 붙잡혀갔으나 8년간 볼모로 잡혀있으면서 청과 서양의 우수한 문물에 눈을 뜬 소현세자. 그를 인조가 죽인 게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콤플렉스와 불안감에 가득찬 인조의 비정함이 소현세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데 일정 기여하지 않았을까?

2장. 26년전 표류하여 조선을 도우며 정착한 박연(벨테브레이)과는 달리 북벌 계획을 숨겨야하는 효종 시대에 조선에 표류해버린 하멜 일행은 13년동안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13년 후 간신히 탈출한 후 하멜이 쓴 '하멜 표류기'는 알고보니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밀린 월급을 청구하는 근거 자료였다.

3장. 무기의 성능보다 훈련의 숙련도로 러시아 군을 압도한 조선의 조총병들. 청과 싸우기 위해 훈련했으나 청을 위해 싸웠기에 이들의 귀국 발걸음은 밝지만은 않았다.

4장. 광해군 때 이원익이 처음 주장하여 시행된 대동법은 효종 때 김육을 통해 충청도와 전라도로 확대된다. 호란 직후의 피폐함과 소빙기라는 재난의 시기에 김육이라는 재상의 존재는 백성들에게는 한줄기의 빛과도 같았다.

5장. 14살 중2로 서인의 영수인 송시열을 눌러버린 숙종. 그는 장희빈과 인현왕후라는 치마폭에 눌러지낸 게 아니라 본인이 치마폭을 좌지우지하며 왕권을 키웠다.

6장. 서인의 대표가 된 인현왕후와 남인의 대표가 된 장희빈.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였다.

7장. 14살에 눈 앞에서 어머니(장희빈)의 죽음을 목격하고 19년간이나 살얼음판을 겪었던 경종. 왕권을 위협하던 노론 세력을 일거에 숙청하였으나 노론이 내세운 연잉군(영조)은 내치지 않고 아꼈으니, 이게 경종의 큰 업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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