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라디오에서 항상 듣던 편안하고 느긋한 목소리가 주는 이미지는

편하게 살았구나
굴곡없이 살았구나

하지만
잔잔한 인생이 어디있겠는가
그가 걸어온 고된 길.
하지만 그는 말한다.
삶을 무게로 느끼지 않기를...

그의 노래도 그림도 글도
그저 어린시절 한동네에서 같이 자란 친한 벗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처럼
그렇게 귓가에 소복소복 쌓인다.

P,s 어머니와 가끔 외식을 했던 부분을 읽으며 그 장면이 눈에 선했다.
어머님은 짜장면이 좋다고 하셨나보다. 탕수육은 싫다고 하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