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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지음 ; 이미애 옮김민음사 ( 출판일 : 2016-11-25 )
작성자 : 안○진 작성일 : 2025-07-24
페이지수 : 165 상태 : 승인
그 당시에 이런 파격적인 내용을 쓸 수 있었던 버지니아 울프가 대단하다.
사실 페미니스트 관련 도서를 읽으면 늘 드는 생각이
몇 백년이 지나도 이 차별이 쉽게 뿌리를 거두지는 못하는구나-하는 점이다.
요즘은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다고 하나
성비위 사건이나 임금에서의 차별, 사회 진출에서의 가림막 등은
여전히 여성에게 불리한 실정이라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사회 풍토를 보면 여성이 인간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찾는 일이
이렇게나 어렵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나는 흔히 말하는 여초직장에서 근무하는 한 사람으로써 차별을 크게 경험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소소한 차별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승진'에서 그렇다.
같은 직업을 가진 부부를 보더라도 여성이 육아와 집안일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며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이런 현실에 역차별을 운운하는 목소리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사내문화가 좋은 회사가 아닌 곳에서는 얼마나 더 많은 차별이 있을까?
이 차별들이 언제고 나아져서 '그래, 그런 날도 있었지=' 하는 날이 오게 될까?
물론 30년 전에 비하면, 100년 전에 비하면 지금의 현실은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나아갈 길이 더 무궁무진하다.
사람들의 의식이 더 성장해서 더 평등한 사회의 가치가 뿌리내리길 깊게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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