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그림홍익출판사
( 출판일 : 2003-01-01 )
작성자 :
심○은
작성일 : 2025-07-22
페이지수 : 215
상태 : 승인
1. 『파페포포 메모리즈』읽게 된 계기
요즘 핸드폰을 너무 오래 보는 것 같아, 결심했다. “책을 좀 읽어보자!”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책은 왠지 지루하다는 편견이 머리에 딱 박혀 있어서 처음부터 두꺼운 책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쉬운 책, 재미있는 책,
감성 가득한 책부터 시작해 보기로 한다.
도서관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
예전에 조금씩 읽다가 덮어뒀던 책인데
오늘은 마음먹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다.
그랬더니... 딱 1시간! 생각보다 금방 읽혔다.
『파페포포 메모리즈』는 선물처럼 내게 다가온 책이다.
2. 『파페포포 메모리즈』줄거리 (글귀, 명언)
『파페포포 메모리즈』는 일반적인 이야기 구조(기승전결)로 이어지는 "하나의 큰 줄거리"라기보다는, 짧은 에피소드들의 모음집이다.
책은 ‘사랑’, ‘의미’, ‘관계’, ‘시간’, ‘추억’이라는
5가지 테마 아래 다양한 감성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짧은 그림과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짧게 읽히지만 여운은 깊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파페포포 메모리즈』 줄거리와 명언, 글귀!!
그리고 감성책이다:)
1) 『파페포포 메모리즈』 사랑
파페(남자)와 포포(여자)의
사랑을 중심으로 서툴고 어설프지만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
작은 배려 하나, 말 한마디, 눈빛 하나로 가까워진다
"다른 사람에게 내심 배려라는 테두리로
속마음을 너무 감추는 것은 아닐까?"
"내가 준 선물•••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어리석은 맘 때문이란 걸 나는 알고 있다"
"내가 널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는 것뿐••••••."
2)『파페포포 메모리즈』 의미와 관계
책은 단순한 연애 이야기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다.
친구, 가족, 어른과 아이, 연인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려 애쓰는지를 보여준다.
"억지로 지우려 애쓰지 말고 내 마음을 들킬까 봐 숨기지도 말고 그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자"
"나에게 관대한 만큼 남에게도 관대할 수는 없을까?"
"심장의 언어로 말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보이지 않는 상처가 더 크고 아프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우리 삶은 나눔 속에서 더 풍요로워지는 게 아닐까?"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건 항상 숙제다"
3) 『파페포포 메모리즈』 시간과 추억
이 책의 후반부는 시간이 흐르면서 떠나가는 것 / 변하는 것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그 기억들은 우리 안에 조용히 남아,
어느 날 문득 눈물을 머금게 하거나 웃음을 짓게 만든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내 마음속에 담아두는 일이다."
" 누군가 온다는 건 떠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떠난다는 것은, 누군가 다시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 어렸을 땐 몰랐어요... 엄마가 보리차를 끓인 후 왜 ...
한 잔을 옆에다 따라 두었는지..."
"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은 걸 아쉬워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우리의 모두의 모습인가 보다."
3. 『파페포포 메모리즈』의 총평 & 느낀 점
『파페포포 메모리즈』는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책이다.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파페와 포포처럼 나도 어쩌면 서툴지만 다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고 조용히 말해주는 책들이 더 깊이 다가온다.
이 책 역시 그런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삶을 돌아보게 되고 복잡하지만 단순한 인생의 본질을 다시 느끼게 된다.
각박한 일상 속 따뜻함이 그리운 날,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펼쳐본다.
당신을 이해해 주는 다정한 이야기가 기다린다.
다른 파페포포 시리즈도 또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