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박노해 시인의 시는 운동권 색채가 강한 것들로 수능 공부를 할 때 많이 보았다. 서가에 꽂힌 책 중 제목이 마음에 들어 가져왔다. 잘 모르는 책은 아무쪽이나 마냥 펼쳐서 읽는데 그 시가 마음에 들어 대여해서 가져왔다. 최근에 읽었던 조지오웰의 1984와 '위험분자'라는 시가 연결되는 내용같아서 신기했다. 생각이 올바르기 때문에, 세상을 창조하기 때문에, 헌신적이어서, 가난한자에게 지성을 불어넣기에, 예민학 충실하기에 위험하다. 무력한 시인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