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개구리와 올챙이 동생들 : 자꾸자꾸 웃음이 나는 이야기
타티아나 피니 지음 ; 이혜원 옮김엔이키즈(능률교육)
( 출판일 : 2015-01-01 )
작성자 :
강○영
작성일 : 2025-06-07
페이지수 : 27
상태 : 승인
개구리 주인공이 많은 동생들을 받아들이는 내용이다. 동생들이 태어나기전에는 혼자 외동놀이하면서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동생들이 태어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그림책이었다. 우리첫째 이야기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게다가 첫째가 같이 도서관에갔는데 스스로 이 책을 골라와 신기했다.
한달 전 상당산성에서 우리집으로 데려온 올챙이들 중 한마리가 개구리가 되었다! 2주가 지나도 뒷다리가 안나와서 환경조성이 부족한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제 모두 뒷다리가 나왔고, 그중 한마리는 개구리가 되었다.
어렸을 때 키울 땐 몰랐는데 올챙이가 뒷다리는 자연스럽게 나오지만 앞다리는 태아가 양막에 싸여있듯 막에 싸인 채로 크다가 팔을 쭉뻗어서 터뜨리는것처럼 앞다리가 나왔다. 그러다 꼬리가 없어지는데 그꼬리도 검게 변해서 퇴화했다.
도마뱀 자몽이를 보낸 후로 생명을 집에 들이는게 무서워져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돌도 놓아주고 먹이도 사서 주고 여과기도 설치했다. 이제 개구리가 된 후엔 먹이도 생식으로 곤충을 주어야한다고해서 파충류샵에 가서 밀웜도 사다주고 바닥재도 사서 깔아주었다. 이제 모두 개구리가 되면 상당산성으로 가서 풀어줄 예정이다. 자몽이에게도 이렇게 신경써줄걸..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따뜻함을 일깨워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