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다키모리 고토 지음 ; 손지상 옮김네오픽션
( 출판일 : 2016-01-01 )
작성자 :
고○철
작성일 : 2025-06-07
페이지수 : 231
상태 : 승인
우리의 인생은 어쩌면 마이너스에서 출발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절대 불행하지 않다. 오히려 모두가 당연하다고 느끼는 행복을 몇 십 배, 몇 백 배 더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억지 부리거나 아닌 척 하려는게 아니라, 나는 마음속 깊이 그렇게 느꼈다.
누구나 부러워 하는 마을의 부자도 마음 속 깊은 곳에 상처를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누구에게나 웃으며 함께 이야기 하던 아주머니에게도 숨기고 있던 아픔이 있던 것처럼. 우리는 가까이 있는 그 누구의 아픔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점점 차가워져 가는 세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서로를 감싸 줄 수 있는 사랑과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고양이가 귀엽다는 사실은 부정 할 수 없을테니까 우리는 서로를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귀엽게 바라봐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