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가 마을로 온 날 : 가장 어두울 때의 사랑에 관하여
짐 디피디 지음 ; 장상미 옮김갈라파고스
( 출판일 : 2021-09-10 )
작성자 :
안○진
작성일 : 2025-06-02
페이지수 : 300
상태 : 승인
9월 11일,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테러가 있던 그 날,
사건의 뒷 이야기는 무엇이 있었나.
미국 상공에서 3대의 비행기 테러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미국의 영공은 닫혀 버린다.
또 어떤 비행기가 테러와 재앙으로 돌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911테러 당일에 약6595명의 승객과 조종사, 승무원을 기꺼이 받아들인
인구 1만의 작은 캐나다 시골 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행기 사람들은 갠더 주민들의 환대와 돌봄 속에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마음을 회복한다.
이 책은 끝끝내 선한 의지를 지닌 인간의 힘을 믿게 만들어준다.
물론 인간은 선의만 가진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어떤 범국가적인 재난 앞에서 인간은 또 한번 선한 의지로
대가 없는 선행과 노력을 베푼다.
그렇기에 아무리 혼란하고 어려운 시대가 오더라도 사람에게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