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김만중 [지음] ; 송성욱 옮김민음사
( 출판일 : 2009-01-20 )
작성자 :
조○웅
작성일 : 2025-05-30
페이지수 : 254
상태 : 승인
네가 흥을 타고 갔다가 흥이 다하여 돌아왔으니 내 무슨 관여함이 있으리오?
네 또 말하되, 인간 세상에서 윤회하는 꿈을 꾸었다 하니 이것은 인간 세상의 꿈이 다르다 함이라
네 아직 꿈을 온전히 깨지 못하였도다.
장주가 꿈에 나비 되었다가 나비가 다시 장주가 되니 무엇이 거짓이며 무엇이 진짜인지 분별하지 못했다
성진과 소유가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뇨
제자는 아득하여 꿈과 진짜를 알지 못하니 사부께서는 자비를 베푸시어 제자를 위하여 설법하여 깨닫게 하소서
인생도 일장춘몽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