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포스텍 SF어워드 수상집은 해마다 다시 보고 기술의 발전과 소설에 대한 날카로운 단편 속에 응축된 과학의 언어를 빌린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경험하게 된다. 인간만이 갖고 있다는 자아 라는 개념을 찾는 로봇 이야기, 감정, AI, 진보와 도덕적 책임 등 단순 미래의 기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도덕도 함께 되돌아 보게 된다.
수상작 중 다수는 문학성과 과학성의 균형을 유지하고 이공계 중심의 객관적인 과학 기술의 상세한 설명도 인상 깊다.
정제된 표현,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다시 보아도 지적 자극의 원천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