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나는 책을 좋아한다. 육아를 하다가 지쳤을 때 책으로 숨는다. 숨어서 시간을 보내고 나를 찾고 나면 숨이 쉬어진다.

책을 좋아하게되니 책의 물성과 책과 관련된 업을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책을 빌려 읽었다. 그 중 책처방사라는 처음들어보는 직업을 가진 작가가 쓴 책이 와닿았다.

책추천과 책처방은 다르다. 책추천은 불특정 다수를 위해 책의 내용과 느낌을 전하는 것이고, 책처방은 오롯이 한사람을 위해 책을 추천하는 것이다.

나의 상황과 생각과 느낌이 매번 달라지듯 그 때에 맞게 추천받는 책들을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나도 책처방사에게 책처방을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