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유투브로 하멜 표류기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본 뒤 책을 읽어보고 싶어 대출하게 되었다. 오래전 하멜표류기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고나니 대단한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3년이라는 세월동안 말도 통하지않는 낯선 곳에서 견뎌온 그들의 의지와 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본국으로 가기위해 노력한 모습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들의 탈출이 당시 조선에서는 감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여겨졌겠지만, 현재의 눈으로는 그들의 인내와 열정이 인간으로서 대단하다고 여겨진다. 내가 그들 중 하나였다면 그럴 수 있었을까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조선에 살며 조선을 바라봤을까
또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책의 내용이 자세한듯 간략하게 구성되어
궁금증이 남았다.
서기 하멜 덕분에 진귀한 자료가 남게되었으므로 이를 통해 다시 한번 기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