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글 ; 미하일 페도로프 그림 ; 김경미 옮김비룡소
( 출판일 : 2008-01-01 )
작성자 :
김○소
작성일 : 2025-05-18
페이지수 : 376
상태 : 승인
소공녀는 슬픈 이야기다. 주인공인 사라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죽었고 아빠만 있었다. 아빠는 다정하고 돈이 많았다. 사라는 학교를 다니게 될 나이가 되었을 때 아빠가 배를 타야 해서 기숙사 학교를 가게 되었고 헤어지게 되었다. 사라는 학교가 싫었지만, 군인도 전쟁터를 싫어한다고 아빠를 웃기게 했다. 사라는 착하고 잘난체 안하는 배려심 많은 아이다. 그래서 인기가 많았다. 또 인기가 많은 이유는 상상과 이야기를 잘 만들어서다. 행복 할 줄 알았던 학교생활이 안좋았다. 선생님이 사라를 싫어했지만 돈 때문에 좋은 척을 해야 되었다. 진짜 슬픈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사라의 생일파티 후 아빠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친구의 다이아몬드 광산의 투자를 실패해 돈도 없었다. 사라에게 돈을 많이 썼던 선생님은 사라을 다락방으로 쫓아냈다. 사라는 울지 않고 방 주변을 돌면서 "아빠가 죽었어" 말만 했다. 나라면 펑펑 울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심부름을 시키고 외롭지 않게 해주던 친구도 선생님 때문에 멀어졌다. 사라는 창문을 바라보며 이웃집이 들어와 대화 할 수 있길 바랬다. 사라가 심부름을 할 때 동전을 주었을 때 더 배고픈 아이한테 빵을 사서 줬다. 여전히 착했다. 그 후에 이웃집이 들어온 걸 확인한 사라는 기뻤다. 어느 날 이웃집 하인의 원숭이가 도망간 걸 잡아준 사라는 이웃집 하인과 친해졌다. 어느 날, 친구가 몰래 사라의 방에 들어왔을 때 선생님한테 들켜 밥을 주지 않았다. 그날 오후, 이상하게도 사라의 방에 밥이 있었다. 그 후 사라는 매일 저녁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웃집에서는 죽은 친구의 딸을 찾고 있었다. 그 딸은 어디에도 없었다. 친구의 딸이 자기 때문에 슬프고 고통스러울 거라고 자책했다. 사실은 그 이웃집에서 찾고 있던 딸은 사라였다. 벽 한 장 차이었지만 몰랐다. 그렇게 많은 날을 보낸 후, 이웃집은 옆 학교부터 보기로 했다. 거기서 또 원숭이가 도망가서 사라가 잡았다. 원숭이를 돌려받을 때 혹시 사라가 그 딸이 아닐까 해서 몇 가지를 물어봤는데 그 딸이 맞았다. 그리고 아빠 재산의 10배를 받았다. 그 후 기숙학교를 나가게 되었지만 친구들은 언제나 만날 수 있었다. 솔직히 사라는 대단하다. 나라면 슬프고 울면서 심부름도 잘 못 할 것 같다. 배고픈 아이에게 빵을 주지 않았을 거고, 나 혼자 먹었을 것이다. 이웃집을 생각 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사라의 착함과 상상력이 좋다. 이 이야기가 좋은 앤딩이라 다행이다. 만약 슬픈 앤딩이었다면 많이 슬펐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