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은유가 느린우체통에 편지를 넣었다. 얼마 후 은유에거 온 편지 한통. 과거에 사는 은유가 보낸 편지였다. 은유는 얼마후 재혼하는 아빠와 사이가 안 좋았다. 태어났을때 놀아가신 엄마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다. 은유와 과거의 은유는 은유의 엄마를 찾아보기로 한다. 시간이 지나고... 과거의 은유는 성인이 되어서 대학생인 은유 아빠를 찾고, 은유 엄마에 대해 알아본다. 그 사이 은유는 아빠와 조금씩 친해진다. 과거의 은유에게 오는 편지가 점점 연해지고...
은유는 아빠에게 편지를 2통을 받았다. 한 편지에는 은유 엄마의 이름도 은유라는것. 은유 엄마가 은유를 임신하면서 암에걸려 은유를 낳고 돌아가셨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 또 다른 한통은 아빠가 전해준 은유엄마가 은유를 낳기 전 은유에게 쓴 편지였다. "엄마는 늘 네곁에 있을거야. 아주 예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이 편지가 그랬던 것처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라는 책은 편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있는 책이다. 작가님의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것 같다. 은유가 과거의 은유가 은유의 엄마를 찾는 이야기. 정말 독특하고 신기하고 신선한 내용인 것같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은유라면... 과거의 은유와 편지를 계속 보냈을까? 내가 은유여도 아빠를 싫어했을까? 내가 은유라면 엄마, 아빠의 편지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그리고 내가 은유 였다면 엄마를 찾을려고 노력했을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낀 책인것 같다.
부모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