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문학의 문장들 : 니체에서 박완서까지, 위대한 작가들의 준비된 위로
김욱 지음윌마
( 출판일 : 2025-03-10 )
작성자 :
안○진
작성일 : 2025-05-17
페이지수 : 336
상태 : 승인
제목을 보고 문학 속에서 주옥같은 문장들, 잠언처럼 전해오는 문장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내가 느낀 감상은 문장보다는 작가들이 더 깊게 남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된 근현대 한국 작가들과도 친분이 있는 듯 싶다.
그리고 본인도 작품과 작가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작품을 써내려간 작가들이 당시에 어떤 마음이었는지 어떤 상황에 처해있었는지 다루어 주는 부분이 많아
작품을 더 깊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작품, 읽은 작품들 위주로 소개해 주었기에 작가를 이해하고 시대 배경을 이해한다는 점이
책을 다시 한 번 더 읽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진주같은 문장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여성에 대한, 여성 작가에 대한 작가의 지향점이 와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