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장철문 글; 윤정주 그림창비
( 출판일 : 2003-04-25 )
작성자 :
이○현
작성일 : 2025-05-10
페이지수 : 151
상태 : 승인
심봉사와 아내에게는 아직까지 아이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매일 기도하던 중 어느날, 둘에게 딸이 찾아왔다. 아내는 아들이 나오지 않아 미안해 했지만 심봉사는 딸이라도 태어난게 어디냐며 좋아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게 힘들었는지 아내는 심봉사와 딸 심청이를 두고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심청이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를 챙겼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심봉사는 한 절에서 스님에게 쌀 삼백석을 내놓으면 눈이 떠진다는 소리를 들었다. 눈이 떠진다는 소리에 심봉사는 얼른 그러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신나서 집에 오는 길에 심봉사는 눈이 떠진다고 해서 바로 쌀을 내놓겠다고 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도려 한 말을 다시 입으로 넣을 수 없어 걱정하며 며칠 동안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잘 수가 없었다. 그것을 지켜보던 심청이는 아버지께 이유를 여쭤보니 아버지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심청이는 인당수에 빠지면 쌀 삼백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당수에 빠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인당수에 빠지게 되는 날이 되고 심청이는 아버지께 털어놓자 아버지는 말렸지만 심청이는 결국 인당수에 빠지게 되었다. 아버지는 자신을 원망했다. 그 때 인당수 속에서 옥황상제가 착한 심청이를 살려주게 되었고, 궁궐에 연꽃 안에 숨어 있는 왕비가 되었다. 심청이가 슬퍼 하는 것을 지켜본 왕은 심청이의 말을 듣고 봉사란 봉사를 다 끌어모아 심봉사와 심청이는 결국 만나게 된다. 심봉사는 놀라 눈을 뜨게 되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
부모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그것은 효에 어긋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심청이는 부모께 예를 바치고 부모를 섬기는 행동을 보며 효녀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비가 되고 나서도 아버지를 걱정하고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받쳐 인당수에 빠지는 행동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부모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앞으로 부모님을 잘 섬기고 공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