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황석희: 황석희 에세이
황석희 지음달
( 출판일 : 2023-11-17 )
작성자 :
김○우
작성일 : 2025-05-07
페이지수 : 255
상태 : 승인
과학책을 주로 읽는 나는 거의 드물게 에세이나 소설책을 읽는다.
어쩌다가 독서축제에서 5000원짜리 쿠폰을 얻게되서 책을 사게되었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목차를 보고 구매를 한건 처음이다.
나를 끌리게 만든 책의 목차는 띄어쓰기좀틀리면어때요 다.
아니 번역가가 띄어쓰기를 틀려? 뭔가 당연히 반전이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역시.. 가독성 때문에 띄우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가장 큰 핵심이였다.
나도 역시 공감을 했다. 해뜰녘 이렇게 적는것이 해 뜰 녘 이렇게 적는 것보다 당연히 가독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띄어쓰기 때문에 의미가 곡해 될 수 있는 띄어쓰기라면 당연히 가독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나는 크게 동의한다.
그리고 국립국어원에서 발표하는 띄어쓰기 규칙들이 함무라비 법전은 아닌것 같이 그렇게 무조건 지켜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크게 동의한다. 왜냐하면 언어라는 것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보면 바뀌고 생각보다 많은 내용들이 국립국어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편하게 쓰는 것들은 그것으로 바뀌는게 나도 맞다고 생각한ㄷ.
책은 번역가들의 삶을 생각 해 볼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다. 물론 황석희 한분의 지극적인 내용이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다. 물론 황석희 이분은 매우 유명한 분이기에 다른 무명 작가분들은 이보다 더 힘들게 번역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