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정대건 장편소설
정대건 지음민음사
( 출판일 : 2022-12-22 )
작성자 :
김○순
작성일 : 2025-04-24
페이지수 : 298
상태 : 승인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꼭 내가 마음먹은 대로 살아지지 않습니다.
'이 일은 꼭 이렇게 될 것 만 같아'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상황이 되기도 하고 잘 가고 있는 것 같지만 엉뚱한 길이 나오기도 하죠.
두 주인공 도담이와 해솔의 뜻하지 않은 사건과 아픈 이별, 서로를 위해 꺼내보지 못하고 그저 묻어두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아파하며 서로에게 닿지 못하는 상황들, 사랑하지만 외면하고 외면당하는 청춘들이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서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실을 얘기했더라면 아픔의 시간이 그렇게 길지않지 않았을까.....
그래도 어쨌든 해피엔딩이라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네요.
비 오는 날 하루종일 이 책을 완독했네요.
날씨덕에 더 몰입해서 읽었는지도......
-책 표지에서-
상처에 흠뻑 젖은 이들이 각자의 몸을 말리기까지, 서로의 흉터를 감싸며 다시 무지개를 보기까지 거센 물살 같은 시간 속에서 헤엄치는 법을 알아내는 연약한 이들의 용감한 성장담, 단 하나의 사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