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오랜만에 추리소설이나 반전이 있는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문득 서점에서 본 기억이 있어 선택했다.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전개가 굉장히 빠른 구성이다. 큰 줄거리는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에서 살게 된 주인공이 자신의 언니와 같은 이름을 가졌던 피해자의 진범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그 중에서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려는 노력, 그리고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사이인 레오와의 작은 얘기까지 '믿음'과 '신뢰'를 주제로 다룬 이야기이다.
반전이 있는 이야기이기때문에 소설의 결말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소설을 통해서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