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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지혜 (나를 편하게 서로를 귀하게)
우리말 지혜 (나를 편하게 서로를 귀하게)
  • 년.월 : 2023년 11월
  • 저 자 : 조현용
  • 출판사 : 마리북스
  • 출판년도 : 2018년

서평정보

서정범 선생의 제자이자 우리말 어휘학자의 우리말 세상, 그 두 번째 나를 편하게 서로를 귀하게 한국인의 탈무드와도 같은 지혜의 보고, 우리말 매일 좋은 일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날도 많다. 힘들어 죽을 것 같은 날도 있지만, 살아 있어서 참 좋다,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낸 걸 감사하다고 느낀 날도 있다. 좋은 날이 있으면 궂은 날도 있는 것, 이게 인생의 진리이다. 진리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것, 우리는 모두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지금 나에게 주어진 힘든 일 때문에 우울하다고 느끼는 건, 살기 힘들다고 느끼는 건 왜일까? 그건 답은 알고 있지만, 그 답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이다. 그 답에 이르는 과정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이다. 모두의 인생이 공평하다고 느끼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받아들이기 편하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것 같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나만 왜 이래야 하나?’ 누가 보아도 나쁜 사람인데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본다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을 가장 받아들이기가 힘들다고 한다. 범사는 좋은 일도 궂은일도 모두 포함되기 때문이다. 좋은 일은 당연히 감사할 일이지만, 굳이 나쁜 일 힘든 일까지 감사해야 할까! 이게 종교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의문을 가지는 부분이다. 그럴 때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힘을 얻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말에서는 거기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서정범 선생의 제자이자 우리말 어휘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우리말 세상 첫 권《우리말 선물》에서는 일상적인 어휘 60개 속에 담긴 삶의 선물과도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 아름다움, 재미, 시간, 최선, 행운 등이다. 두 번째인 《우리말 지혜》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세상을 사는 지혜를 담았다. 우리말이 담고 있는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해준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다른 사람도 소중한 걸 알고, 나를 옭아매고 있는 집착과 소유에서 벗어나야 다른 사람도 귀하게 여길 줄 안다.’ 혹여 지금 하는 일이 잘 안 풀려 답답하다면, 세상과 누군가를 향한 분노와 억울한 마음이 든다면, 세상사는 게 막막하다고 느껴진다면 이 책 속에서 답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느낄 때도 이 책을 본다면 더욱 충만함을 느낄 것이다. 우리말 세상은 그야말로 한국인의 탈무드와도 같은 지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우리말이 안내하는 세상처럼 살 수만 있다면 나, 너, 우리 모두 ‘참 좋은 세상’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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