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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는 이야기
잠이 오는 이야기
  • 년.월 : 2023년 11월
  • 저 자 : 유희진
  • 출판사 : 책소유
  • 출판년도 : 2019년
  • 청구기호 : 유 813.8-책55ㅈ=2
  • 책위치 : [가로수]커뮤니티홀(2층)

서평정보

잠아, 이리 와! 아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밤에 잠드는 것을 거부합니다. 더 놀기 위해서, 엄마아빠와 더 얘기하고 싶어서 또는 잠드는 게 두려워서……. 그렇기에 어른들의 논리로 아이들을 설득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잠이 오는 이야기』는 잠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는 소중한 존재, 좋고 새로운 것을 가져다주는 반가운 존재로 인식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잘 시간이 되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엄마와 하윤이.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면 금방 잠이 든다는 엄마와는 달리, 하윤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잘 시간이 되어도 더 놀고만 싶습니다. 문득 하윤이는 왜 자기는 엄마처럼 잠이 잘 오지 않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엄마는 잠이 멀리 살고 있어서 쉽게 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줍니다. 하윤이가 “잠아, 이리 와!”라고 부르면 그제야 잠은 모자와 신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방을 챙기고서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가방 안에는 그날 아이가 꿀 꿈들이 잔뜩 들어 있어요. 공주나 발레리나가 되는 꿈일 수도, 영웅 만화 주인공이 되는 꿈일 수도, 또 맛있는 것을 원 없이 먹는 꿈일 수도 있습니다. 이 소중한 꿈들을 챙겨서 먼 길을 따라 잠은 느릿느릿 오는데, 이렇게 잠이 오다가도, 아이가 눈을 뜨거나 말을 하면 “아직 잘 준비가 안 됐나 보구나.”라면서 쌩 하고 되돌아가 버립니다. 하윤이가 부른 잠이 정말 오고 있을까요? 오다가 한눈팔고 있지는 않을까요? 말없이 눈을 꼭 감고 기다리면 마침내 하윤이 곁에 잠이 잘 찾아와 줄까요?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마음으로 스스로 잠을 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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