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이용하는 청원시민입니다..
이용안내의 어린이자료실 이용시간은 9:00~18:00시
평일시간은 18시까지죠!!
오후5시45분경에 도착해서..시간이 넉넉하지 않을거 같아..
아이랑 같이 갔는데..전 들어가자마자..1분도 소요하지 않고..책을 대출하고..
둘째아기가 있어..먼저 신발을 신기고 있었는데..
첫째아이가..울면서..나오네요..
무슨일인가..하고..물어봐도..놀랬는지..말도 못하고..아빠보고싶다고..만 연신..내뱉구요..
아이가 아빠보고싶다고..얘기하는경우..평소..불안과 초조할때..하는 행동이거든요..
그래서..달래고 있는데..
한 사서분이.나오시더니..하는말이..아이가 대출불가인책을 보고있었다면서..
그래서,그건 대출불가도서이고..나가라고 했다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평소에 책읽는거 좋아하는 아이라..나이는 어리지만..장르 가리지 않고..보여주고 있고..
국어사전을..또 잘 보는지라..도서관에 오면..한번씩..보여줬거든요..
대출안되는거니..책 한번 읽고 가는게 안되는건가요...?
그리고,대출불가인 책은 보면 안되는건가요..?
아무리 퇴근시간이..다가와서..퇴근해야 한다고 하지만,
제가 이용시간외에 간것도 아니고..
가자마자..대출해서..1분도 소요하지 않고..대출해서 나왔는데...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그렇게 정각에 땡하고 퇴근하실려고...책보고 있던 아이를 나가라고 하다니요..!!
살살 달래서..이제 이용시간이 끝나가니..다음에 또 와서..책 보자..라고
타일러도 될것을...
책 좋아하는 아이..이제..무서워서..가기도 싫어할까봐...마음이 아프네요...
본인 아이고 자식이였으면..그랬을까요...?
아이의 마음이 다쳤을것을 생각하면..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