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퇴근후 즐거운 맘으로 달려가 듣던 '지친 당신을 위한 식물의 위로'
인문학 강의..라고 어렵진 않았구요. 그저 또 하루를 무사히 견뎌낸 우리들에게 쉬운 언어로 들려주는 식물들의 얘기 혹은 토닥임이었다고 할까요.
집으로 가기전 숨고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식물들을 접하며 궁금하던 일들도 스스럼없이 여쭤볼수 있었구요.
첫시간 임이랑 작가님께서 물꽃이로 뿌리내려 가지고오신 베고니아를 제가 얻게됐지요. 잘 키워볼게요. 박원순 작가님의 가드닝 경험담도 유익했어요. 음...새봄이 오고 형광빛 연둣잎에 정신못차릴때쯤 정지영 선생님을 떠올리겠습니다.
이런 기회 만들어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덕분에 퇴근시간이 넘 늦어지셨지요.
그러나 이런 자리가 또 마련된다면 한걸음에 달려가렵니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것들은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지요.
모쪼록 사랑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특히 식물친구들에게요.
마지막 시간 만들어본 테라리움 첨부해봅니다. 또 행복해지네요.
답변자
청주청원도서관
답변일
2020.11.18
감사합니다.
준비한 강좌에 만족하시고, 고맙다는 격려도 보내주셔서 큰 보람과 감동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새롭고, 유익한 인문학강좌 마련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도서관이 시민생활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다가갈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