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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

작성자
안**
작성일
2020.11.30.
지난 여름, 지속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도서관이 휴관하여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사회적 안전을 위하여, 공공기관이 임시 휴관을 하거나 공공서비스도 최소한을 남기고 잠시 중단되는 것에 적극 찬성하고 협조합니다.

그런데 집에만 있으니 오히려 책을 더 읽게 되고, 평소 쉽고 편리했던 도서관의 대출 시스템이 더 아쉬워졌습니다.

일정 기간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한 방법으로 대출이 가능하기도 했지만, 평소보다 이용이 어려웠습니다. 물론 상황이 사회적 보건 상황이 심각하니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 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계절적인 영향도 고려해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지난 번보다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다면 오히려 그런 기간 동안 거리두기를 장려하는 방안으로 집콕하며 독서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도서관 휴관이나 다른 방안들도 결정을 하실 것을 믿습니다.

다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그만큼 다른 시설보다도 도서관이 휴관될까 걱정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지금의 코로나 상황에서도 혹시 휴관 외에도 충분히 안전을 고려한 다른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면, 그 방안들에 적극 협조하며 만족스러운 독서 문화를 꾸준히 이루어 갈 수도 있을 거라 조심스레 제안드립니다.

늘 우리 가까이 도서관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그 안에서 많은 배움을 이루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런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도서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자
청주청원도서관
답변일
2020.12.09
먼저, 정부지침 변경이 예고되고 있었기에 답변이 늦어지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청주시의 공공도서관은 12월 9일부터 휴관은 없지만, 이용시간과 이용좌석이
축소되어 운영됨을 알려드립니다.

현행대비 변경된 사항은 평일20시까지 운영되던 것이 18시로 야간운영이 중단되었고,
이용좌석은 50%수준에서 30%수준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대출과 반납은 자유로이 하실수 있습니다.

민원인의 글에서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느껴집니다.
휴관을 걱정하셔서 간곡하게 청해주신 제안에 휴관없이 운영된다고
답변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지역내 코로나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있어 운영방침이
다시 변경될수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 시민들의 집콕생활에 도서관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도서관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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