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립도서관

지난 몇개월 이용하면서 느낀 문제점들 민원 넣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도서관 구조와 직원들입니다.

2층에
안내데스크, 컴퓨터, 노트북, 도서열람실, 공부하는 열람실.

모든 곳이 다 합쳐져 있는 구조이다보니
온갖 소리들이 다 합쳐져서 너무 시끄럽다는게 문제점입니다.

이렇다보니 2층 중앙에서 직원들의 큰소리로 응대하는 것이
이 도서관에서 제일 큰 소음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여기서 공부하는 이용객들도 그걸 알고 어느 정도는
이런 소음나는 환경이어도 이해하려고 하면서 공부하고 있는건데

안내데스크 직원들은
왜 이용객들한테 시끄러워서 피해갈까봐 조심하는 행동이 전혀 없나요?
이용객들이 이런 소음을 이해하고 공부하고 있으면
직원들도 같이 조용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야죠

5시쯤 되면 6시 칼퇴할려고 직원들 뛰어다니면서 정리하는데
엄청 산만한 분위기 만들으니까 좀 조용조용히 정리하세요
퍽퍽퍽 걸어와서는 창문 퍽퍽 닫고
눈 앞에서 버티컬 퍽퍽퍽 내리고
40분만 되면 에어컨 팍 꺼버리고
50분 되면 나가라고 방송하더라구요?

타 도서관은 55분에 방송나오고 정리도 그렇게 시끄럽게 안해요

직원분들
그렇게 시끄럽게 정리하면서 5시부터 나가라는 분위기 만들면서
산만하게 할거면 1시간 일찍 열으세요
5시부터 이용객들 슬슬 나가는게
마감시간 다 되서 다 나간다고 생각하세요?

5시쯤부터 반납 마감때문에 몰려오는 이용객들과 그 응대하는 큰 목소리들,
또 직원들이 하도 부산하게 다니면서 시끄럽게 정리하니까
다들 한숨 쉬면서 짐싸서 나갑니다

어느정도 소음 들리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만
직원들도 본인들은 일하는 거니까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그냥 큰소리로 전화받고 이용객 오면 큰소리로 얘기해주고
그러면 이용객도 아, 여기 도서관은 이래도 되나보다! 하고
같이 큰소리로 얘기하고 다들 제정신일까 하는 생각들 정도로
시끄럽게 대화하다가 나중엔 뭐 같이 웃기도 하더라고요?

응대하는 목소리 아주 크게 크게 친절하고 당당하십니다
친절하게 응대하는 부분들을 욕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지속되는 소음의 중심은 분명하고
다수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입니다

그 정도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집중이 되고 공부가 되면
사람들이 맨날 카페가지 왜 도서관 왔겠어요?
조용한 환경에서 집중하고 싶어서 온겁니다
저는 그때 당시 노트북하면서 이어폰끼고 있었는데도 소리들이 다 들릴 정도니까
진짜 조용히 공부하고 앉아있는 이용객들은
왜 그 방문객과 직원때문에 계속되는 큰 목소리로 다 들리는 대화 속에서
집중깨지고 피해봐야 하죠?

코로나때문에 다들 집에 있어서
집집마다 층간소음도 심하고 스터디카페도 위험해서
다들 공부할 환경이 마땅치 않아서 도서관으로 오는 분들도 많은데

그저 직원들은 그냥 칼퇴하려고 정리하려고 뛰어다니고
계속해서 큰 목소리로 이용객들 응대하는거에 거침없는걸 보니
민원을 안 넣을수가 없었습니다

그 방문이용객들과 직원응대 때문에 자리잡아 공부하는 이용객들이 다 스터디카페에 돈 내고 가야되나요?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세금 복지 중에 도서관이 있는건데?

주위에 학교도 많고 아파트로 둘러싸여있는데
이용객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게
도서관 직원들이 만드는 소음이라고는 생각 안드세요?

타 도서관에 비해 예약도 없고 사람없는게 사람들이 그냥 안와서 그런거 같나요?

이 정도의 주민들 규모 속에서
이용객이 이정도 밖에 안온다는거는 도서관이 시끄러워서
도서관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도서관 예약은 비어 있는데 주위에 스터디카페들만 엄청 생겨난다?
이유가 왜일까요? 도서관이 시끄러우니까.
소음때문에 진짜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따로 돈주고 스터디카페 가야되는 환경을
직원분들이 만들고 있다구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 안오는게 더 나으니까 더 안오길 바라죠?
그냥 이정도만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들죠?
그렇게 태만하게 일하니 문제점이 한 두개가 아닌겁니다

뭐, 더 사람들이 온다고 돈버는 수익구조가 있는 도서관도 아니니
사람들을 더 끌어오게 할 필요는 없겠지만
오던 사람들도 실망하고 안 오게되면 그건 문제아닐까요?

온갖 소리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반복되는 소음에 엄청 방해되는 상황에서 나중에는
그냥 직원들끼리 잡담에 웃으면서 서로 얘기하고 하던데
이건 정말로 앉아서 공부하는 이용객들을
없는 사람 취급하고 무시하는 행동들이니 엄청 불쾌합니다

타 도서관에서는 한 데스크에 3명 앉아있어도
결코 그렇게 떠드는거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직원들 뭐 애기들이 뛰고 소리지르면 제지하는 말이라도 하세요
그냥 내버려두니까 애기들도 맨날 이래도 되나보다 하고 뛰어다니죠

그 아이 부모한테 컴플레인 받을게 무서워서 아무말 안하고 맨날 뛰어다니게 둬서 아무 죄없는 조용히 집중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