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평소에도 참 퉁명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황당한 일을 당하네요.
6월 14일경에 서부도서관 2층에서 아동도서 6권을 대출했습니다.
부록은 cd4장 빌렸어요. 항상 보는 안경쓰신 남자 직원 분입니다.
6월 23일 도서를 반납하러갔더니, -이번에는 중년의 남자직원분 이었습니다.
한권이 반납이 안 되는 겁니다.
테이프 부록이 반납이 안 되었다는 이유인데요...
전 빌려간 기억이 없으니 뒤에있는 부록 책장을 확인해 달라고 했고,
그분은 컴퓨터로만 확인을 하며 분명히 제가 빌려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고 했더니, 똑같은 걸로 사오시면 된다고 ,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사서 변상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집에와서 집 구석구석을 뒤져보고 찾다가...(당연히 집에는 없었겠지요..)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려고 알아봤습니다.
요즘은 부록이 cd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똑같은 테이프가 아닌게 문제가 될까봐
문의하러 (오늘 토요일) 갔습니다.
오늘은 처음 저한테 책을 빌려주신 젊은 남자 직원분과 여직원분이 계시 더군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한번 확인해 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여직원분이 일어나서 자료책장에서 확인해 보시고는
"네...테이프 안 가지고 가셨는데요..."하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하시고...
그런데 이번 사건의 원인이신 젊은 남자직원분은 한마디도 안하시더군요...
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있다고 합시다 저도 살다보면 사소한 실수 하니까요
그렇지만 자기가 잘못한일에 사과는 해야죠...왜 아무 상관없는 분이 사과를 하게 합니까?
그리고 나이드신 남자 직원분도 그래요,
일어나셔서 뒤에있는 책장의 테이프가 있나없나 그거 확인해 주는게 그리도 어렵습니까?
앞으로는 이런 불쾌한일이 더이상 생기지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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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게시판을 쭉 보니 직원분들의 불친절함에 항의하는 글이 많이 보이네요.
2009년부터 쭈욱....그런데도 계속 이렇게 민원이 제기 된다면 문제있다고 봅니다.
관리자님 답글에 판에 박은듯한 사과글 달아놓지 마세요.
직원 친절 교육에 더욱 힘쓴다고 써놓은 글이 2009년 부터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