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게 3층 열람실의 도서를 빌리러 갔다가 아이와 함께 들어오지 말라고 제지를 받았습니다.
아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던 그 직원분이 인상깊습니다.
또한, (아이를 동반하는 아이엄마나 아이 아빠등 ) 등과 그 어른의 아이를 바라보는 3층 도서관 열람실 이용객들의 눈이 차가운 경우도 보았습니다.
참으로 아이의 부모로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졌습니다. 남부도서관만.
도서관 이용이 열람실만의 기능이 아닌데, 왜 도서관에 도서를 빌리러 가는 아이동반 어른에게 그렇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건지요.
아이를 낳으면서도 도서대출하고 도서를 읽으려고 하는 아이엄마, 아빠가 있다는 걸 기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요?
도서관 측에서도 열람실을 이용하는 이용객눈치를 보는 건지, 아니면 도서관은 너무나 조용해야 한다는 옛날식
도서관사서의 사고방식만을 너무 고수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도서관은 원래 앉아서 조용히 보는 기능도 있으나 도서대출의 기능도 같이 있습니다.
청주의 도서관은 조용히 책을 볼 수 있는 사람도 있으나 아이를 불가피하게 동반하여 도서를 대출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서관은 조용하여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아이와 그밖의 다른 이유로 인해 잠깐은 소란스러워 질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하는 문화교실도 여러번 이용을 하였지만, 문화교실도 유익하지만, 또한 문화교실의 예산나눔으로 인
해 도서관에서 정작 도서를 충당하는 예산비용이 절감되는 차원에서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것에는 여러가지 입장이 있는 것을 사용자 모두 와 도서관 직원 모두가 숙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대출을 목적으로 잠시 소란스러워지는 것은 길게 가는 것이 아니므로 도서관 직원도 열람실 이용객도 이용
의 일부과정이므로 어느정도 선에서는 서로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제한선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이를 동반한 어른의 도서대출을 막는 남부도서관의 3층 성인열람실
의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아왔습니다.
답변자
도서관관리자
답변일
2013.01.24
자료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이를 동반하고, 이용하시기에 불편하신 점이 많을터인데 불쾌감을 더해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방학 중 이용객의 증가로 업무에 철저를 기하려다 생긴 일이니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직원과 충분히 이야기하였고, 추후 이런 불편을 드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