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금빛도서관을 이용하고 상호대차를 통해
청주시 이곳저곳의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청주시의 도서관의 도서 위생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여한 도서 안에서 이전 대여자가 넣어둔 메모지가 다량 나오기도 하고
과자부스러기, 머리카락 등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각 도서관마다 도서 소독기가 있지만 1회 운행시 3권 밖에 들어가지 않아
대량으로 도서를 빌리는 이용자도 불편하고, 많은 이들이 사용하기에
대기시간도 길어 이용이 불편합니다.
또한소독기에서는 책에 묻은 오염이 닦아지지는 않아 도서를 빌려와
제균티슈로 닦아보면 검정 떼가 잔뜩 묻어나옵니다.
도서관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반납 후 소독이나 세척의 절차 없이 바로 서가에 꽂아 놓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결국 빌려가는 개인이 소독기 사용을 하거나(그것도 별로 효과가 없지만),
겉면을 닦는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건 도서관에서 해야하는 일입니다.
코로나 시대 무엇보다도 위생, 특히 손위생이 중요한데 불특정 다수가
돌려보는 도서관 책의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으니 이용에도 불편하고
위생적으로 전혀 좋지 않습니다.
제안합니다.
1. 도서가 반납되면
책의 기둥과 겉면, 손이 닿는 옆부분을 물기가 많지 않은 제균티슈나 알콜솜으로 세척해주세요.
2. 책을 탈탈 털어서 안에 들어 있는 메모 등의 각족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3. 좌르륵 넘겨가며 책이 훼손되어 있는 부분(낙서 등)을 찾아내
대여자에게 책임을 지도록 해주세요.
4. 각 도서관에 소독기를 더 많이 배치해주세요.
1개 도서관에 1대는 정말 너무 적습니다.
5. 책 위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주시고, 책을 상습적으로 더럽게 이용하는 이용자에게는 패널티를 부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