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희망도서를 신청했습니다만, 2 주일이 넘도록 신청자의 신청 사실만 고지되고 있을 뿐 현재 도서관 측에서 어떤 과정을 밟고 있는 지에 대한 안내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보통 궁금하지 않은 것이 답답하기까지 한 심정입니다.
주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려면 이러한 정보에 대해서도 처리 단계별로 친절하게 알려주는 시스템이 작동되어야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나아가 희망도서 신청과 관련한 도서관의 기본적인 처리지침 (예를 들면 희망도서가 신청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신청일로부터 언제까지 도서구입 여부를 확정한 뒤 도서구입 절차에 들어가 몇달안에 도서관에 비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등...)이랄까 큰 틀의 방침을 상시적으로 고지함으로써, 사전 안내를 통한 정보접근권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는 회원이 희망도서를 신청해도 도서를 신청했다는 사실만 게재될 뿐 도대체 신청이 언제 이뤄졌는지 시점(時点)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게 돼 있는 프로그램상의 맹점도 시정돼야 한다고 봅니다.
전향적인 검토와 시행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