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동에 있는 청주 시립 정보도서관에 관한 글입니다.
노트북을 이용하지도 않으면서 노트북 전용 좌석에서 개인 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으신지 다들 노트북은 가져다 놓으셨더라구요. 제가 꾸준히 지켜봤는데, 이런 분들 대부분이 아침일찍 예약을 하는데, 계정 몇개를 가지고 한 자리를 하루 종일 예약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개밖에 안되는 노트북 좌석은 아침8시정도면 매진이 됩니다.
하지만 열람실 내의 개인 공부를 위한 좌석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편하게 공부하자고 노트북 전용 좌석을 이용하는건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로 노트북을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니까요.
도덕성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도서관 관리자 분들이 적당히 제재를 가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전용 좌석 이용 수칙에도 '노트북을 이용하지 않는 행위는 금지한다'고도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까. 허나 이와 비슷한 내용의 게시글이 꾸준히 게재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왜 아직까지 변한 것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취식물 반입만 관리하지 마시고 노트북 좌석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